일상에서 만난 하나님

하나님의 자녀답게 결정하기를 끝내며

Church, The Bridge 2026. 7. 8. 11:29

에필로그
하나님의 자녀는 매일 하나님을 선택합니다

인생은 몇 번의 큰 결정으로 만들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어느 학교를 갈 것인가.
누구와 결혼할 것인가.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
어디에서 살아갈 것인가.
그러나 성경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인생은 거대한 결정보다,
매일 반복되는 작은 결정들로 만들어집니다.
다윗은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의 사람이 된 것이 아닙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하루하루가 쌓여 왕이 되었습니다.
다니엘도 하루아침에 사자굴에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매일 세 번씩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던 삶이 사자굴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만들었습니다.
예수님도 겟세마네에서 처음 순종하신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사셨던 평생의 삶이 십자가 앞에서도 같은 결정을 하게 했습니다.
믿음은 특별한 순간에 나타나는 능력이 아닙니다.
평범한 하루를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습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다운 결정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오늘 정직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오늘 용서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오늘 감사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오늘 순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이 작은 결정들이 쌓여 우리의 인생이 됩니다.
돌이켜보면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두 같은 길을 걸었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빠른 길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손해가 없는 길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한 가지를 선택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걷는 길이었습니다.
세상은 결과를 보며 성공과 실패를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방향을 보십니다.
하나님께 가까워지는 결정이었다면,
세상이 실패라고 말해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결정이었다면,
세상이 성공이라고 말해도 하나님은 슬퍼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는가?'
가 아니라,
'나는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았는가?'
입니다.
이 책은 열 가지 결정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하나의 결정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매 순간 하나님을 선택하는 삶입니다.
말씀보다 내 생각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할 것인가.
두려움을 선택할 것인가,
믿음을 선택할 것인가.
계산을 선택할 것인가,
순종을 선택할 것인가.
결국 우리의 인생은 날마다 반복되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인생의 모든 답을 알기를 원하지 않으실지도 모릅니다.
대신 우리에게 한 가지를 원하십니다.
어떤 결정 앞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길을 잃지 않습니다.
길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길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걷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우리는 인생의 마지막 갈림길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이루었는지를 묻지 않으실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았는지도 묻지 않으실 것입니다.
오히려 이렇게 물으실 것입니다.
"너는 내 아들로, 내 딸로 살았느냐?"
그 질문 앞에서 우리는 이렇게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완전하지는 못했습니다.
실수도 많았고 넘어질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의 갈림길마다 저는 다시 아버지께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은 언제나 주님을 신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고백이 우리의 마지막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자녀에게 가장 아름다운 인생은,
한 번도 실수하지 않은 인생이 아니라,
평생 하나님을 선택하며 살아간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명기 6:5)

"하나님의 자녀다운 결정은 언제나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내리는 결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