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파양,
제가 섬기던 교회에서 후원하던 데시타라는 아프리카 아이 이야기입니다. 제가 교회를 사임하는 해에 첫 번째 파양이 있었고 작년에 두 번째 파양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파양 후 저는 고민이나 갈등없이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 믿고 한달의 하루를 아프리카를 위한 선교의 날로 정하고 새로운 하루짜리 잡을 가졌습니다. 10만원 정도의 일당이면 데시타 뿐만 아니라 한명의 아이를 더 입양해 후원할 수 있다는 계산 속에 시작했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렇게 몇 달을 보낸 어느 달 변함없이 나간 아프리카 선교의 날 일을 하다 크게 다치게 되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유익을 위한 일이 아닌 아프리카 후원을 위해 하루를 일했는데 7개월이 지난 지금도 후유증이 남을 만큼 크게 다쳤습니다. 다친 그해 8월 15일 더 브릿지 교회를 새롭게 시작하기로 계획하고 준비하던 시기였기에 저는 다친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7개월이 지난 지금도 더 브릿지 교회가 장소 정하는 것을 늦추고 있지만 분명 다친 사건이 저에게 남겨 준 것이 있기에 정리해 봅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저에게 남겨 주셨습니다. 제가 다친 3일 후 대전에 있는 교회의 목사님께 문자를 받았습니다. '해외 선교를 국내 선교로 돌립니다. 목사님께 필요한 곳이 있을 것입니다. 그곳에 쓰시면 됩니다.' 저는 문자를 받는 그날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데시타는 제가 염려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가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택하셨기에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3월 첫 월요일입니다. 오늘이 3월의 아프리카의 날입니다. 대전의 목사님이 보내주신 선교비로 할 수 있지만 제가 그렇게 하겠노라 한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루를 보내고자 합니다. 데시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라 확신하기에..., 하나님은 자신의 선택을 책임져 주심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하나님의 열정(열심)을 남겨 주셨습니다. 한 아이의 양육을 위해 포기하거나 아픔을 핑게되지 않고 한 달에 하루를 현장에서 보내는 너의 삶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준 것이 나의 열정(열심)이라 하셨습니다.
셋째, 더 브릿지 교회의 전화번호는 끝번호가 0518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말씀인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행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 저는 새롭게 시작하는 교회의 이름을 다함교회로 정하려 하고 있습니다. . 다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다함교회, 다함없는 감사를 남겨 주신 나의 하나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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