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녀는 무엇을 기준으로 결정하는가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결정하는 것입니다.
어느 학교를 선택할 것인가.
어떤 직장을 선택할 것인가.
결혼할 것인가.
이사를 갈 것인가.
사업을 시작할 것인가.
우리는 중요한 결정을 앞두면 더 많은 정보를 찾습니다.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장단점을 비교하며,
가능한 한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의외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인류의 첫 번째 결정은 정보가 부족해서 실패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는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함께 걸었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으며,
풍성한 삶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정보가 아니라 기준이었습니다.
뱀은 하와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하나님이 정말 그렇게 말씀하셨느냐?"
이 질문은 선악과에 대한 질문이 아니었습니다.
누구의 말을 기준으로 삼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그리고 하와는 선악과를 바라봅니다.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놀랍게도 하와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보기에 아름다웠습니다.
지혜롭게 될 것처럼 보였습니다.
문제는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설득력 있게 보였다는 것입니다.
그 순간 결정의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자신의 판단으로.
믿음에서,
눈에 보이는 현실로.
죄는 선악과를 먹은 행동에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결정의 기준이 하나님에게서 자신에게로 옮겨진 것이 죄의 시작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도 비슷합니다.
우리는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먼저 이렇게 묻습니다.
'손해는 없을까?'
'나에게 유리할까?'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지금이 가장 좋은 기회일까?'
그 질문들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그 질문보다 먼저 다른 질문을 합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보실까?'
이 질문 하나가 모든 것을 바꿉니다.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했지만 떠났습니다.
모세는 왕궁보다 광야를 선택했습니다.
룻은 미래가 보장되지 않았지만 베들레헴으로 향했습니다.
그들은 계산을 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결정했습니다.
세상은 결과를 보고 좋은 결정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은 기준을 보고 믿음의 결정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믿음의 결정은 언제나 편한 결정이 아닙니다.
때로는 손해처럼 보이고,
때로는 이해되지 않으며,
때로는 주변 사람들에게 미련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는 결과를 알기 때문에 순종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알기 때문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모릅니다.
그래서 불안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미래를 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인생은 수많은 갈림길의 연속입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하나의 질문 앞에 서게 됩니다.
'내 판단을 믿을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것인가.'
이 질문은 에덴동산에서 끝난 질문이 아닙니다.
오늘도 우리의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그리고 아무도 모르는 마음속에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다운 결정은 특별한 기술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가장 높은 기준으로 삼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미래를 아는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오늘을 결정하는 용기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선택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먼저 기준을 회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기준이 바뀌면,
결정이 바뀌고,
결정이 바뀌면,
인생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가장 유리한 것을 선택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높은 기준으로 삼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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