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녀는 돌아설 용기를 잃지 않습니다
인생에는 앞으로 나아가는 결정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돌아서는 결정이 더 어렵습니다.
사람은 한 번 선택한 길을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미 많은 시간을 들였고,
많은 것을 투자했으며,
사람들에게도 말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잘못된 길인 줄 알면서도 계속 걸어갑니다.
체면 때문에,
자존심 때문에,
아까워서.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다릅니다.
잘못된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돌아서는 것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들려주신 탕자의 이야기를 생각해 봅니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집을 떠났습니다.
자유를 선택했고,
욕망을 따라 살았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좋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가진 것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친구도 떠났고,
돈도 없어졌으며,
마침내 돼지를 치는 자리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때 성경은 아주 중요한 한 문장을 기록합니다.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것이 탕자의 인생을 바꾼 결정이었습니다.
그는 새로운 방법을 찾지 않았습니다.
더 좋은 직장을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다시 돈을 벌 계획을 세우지도 않았습니다.
아버지께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것이 회개입니다.
회개는 눈물을 많이 흘리는 것이 아닙니다.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세상은 끝까지 버티는 사람을 강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잘못된 길에서 돌아설 수 있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도 비슷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붙들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관계일 수도 있고,
욕심일 수도 있으며,
고집일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자존심 때문에 하나님의 음성을 외면하기도 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십니다.
아버지처럼 기다리십니다.
탕자가 집으로 돌아올 때,
아버지는 문을 잠그지 않으셨습니다.
멀리서 달려가 아들을 끌어안으셨습니다.
책망보다 포옹이 먼저였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돌아가면 혼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돌아오는 자녀를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는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아닙니다.
잘못된 길에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올 줄 아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돌아오너라."
그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다운 가장 아름다운 결정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자존심 때문에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 앞에서 언제든 돌아설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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