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들목교회 김형국목사님이 2021년에 출판한 책 제목입니다.
책은 김형국목사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진실한 질문은 진실한 답을 가져다준다" 이것은 김형국목사의 좌우명이다.
그리고 "부끄러운 교회 모습에 등 돌리려는 당신에게"
"안따까운 교회 모습을 부여안고 원래 모습을 각인하려 몸부림치는 당신에게"
이렇게 책은 시작됩니다.
국어사전에 각인을 검색한 결과입니다.
각인 1 [刻印] 명사
- 아버지의 투병 생활은 삶에 대한 인간의 열망으로 나에게 각인이 되었다.
- 어린 새끼들은 태어나자마자 처음 본 대상을 부모로 각인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저에게 각인된 교회의 모습이 성경적인지 질문을 던진 지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아니 어쩌면 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 1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에게 각인된 하나님의 자녀다움은 성경을 근거하고 있는가?" 가끔씩 나는 성경을 근거로 설교했는지 아니면 나의 취향이나 성향을 설교했는지..., 질문해 봅니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다고 답하고 정직한 답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4월에 받아 든 급여명세서에는 3월에 일한 날보다 더 많은 급여가 잡혀있었습니다. 저녁 식사시간에 소장님에게 제가 일한 날보다 하루가 더 계산되었습니다. 말했더니 "식사 중이니 나중에 이야기합시다."라고 해서 다른 직원들에게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었더니 바보 아니냐 덜 계산되면 따져야지 실수로 더 계산된 것을 왜 따지냐 가만히 있으면 되는 거다. 순간 가만히 있을걸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초쯤 지난 후 나도 이들과 같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순간 타협하고 넘어가면 12만 원이 내 것이 되는 건데..., 이게 저희 교회론이었습니다. 직원들은 제가 목회자인 것을 모릅니다. 교회 다니는지도 모릅니다. 그냥 술 안 먹고 담배 안 피우는 꼰대로 알고 있습니다. 그들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간다는 것이 성경을 근거로 한 행동들인지에 대한 질문들...,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상관없다는 현장의 현실들이 언제나 저의 믿음을 도전해 옵니다.
다음날 건강검진을 받으며 소장님을 만났습니다. "장경열씨 내가 실 수로 급여를 잘못 계산한 것이 아니라 너무 열심히 일해줘서 하루를 더 계산해 준 것입니다. 정직하게 말해줘서 고맙습니다." 그렇게 저는 생각지도 못한 돈을 더 받게 되었습니다.
정직한 질문에 정직한 답변은 말이 아닌 삶으로 답하는 것,
교회의 회복은 결과만 좋으면 다 좋은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는 것, 결과가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 삶의 전부를 보십니다.
순간순간 과정을 살아내는 것, 그리스도인답게 삶의 전부를 살아내는 것, 자신의 삶의 현장이 어떠하듯 그 현장에서 살아내는 것, 삶의 현장을 탓하지 않는 것,
그것이 각인 된 교회의 모습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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