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만난 하나님95 일상에서 만난 하나님 1 91세 아버지가 제게 가르쳐 주신 것오늘도 새벽은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아직 도시가 잠에서 깨어나기 전,저는 유치원으로 향했습니다.오늘은 다른 사람을 대신해 새벽배송을 맡은 날이었습니다.새벽의 유치원은 참 조용했습니다.아이들의 웃음소리도,선생님들의 발걸음도 없는 시간.그 적막한 공간에서 한 분을 만났습니다.유치원을 관리하시는 어르신이었습니다.인사를 나누다 보니 1936년생이라고 하셨습니다.아흔한 살.순간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그 연세에도 여전히 출근하시고,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계셨습니다.무엇보다 제 마음을 움직인 것은 그분의 표정이었습니다.친절했습니다.급하지 않았습니다.그리고 사람을 참 편안하게 해 주셨습니다.저도 모르게"아버님."하고 불렀습니다.그 순간 그분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잠깐이었지.. 2026. 7. 8. 일상에서 만난 하나님 프롤로그일상에서 만난 하나님하나님은 어디에 계실까요?우리는 흔히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난다고 말합니다.예배를 드릴 때,기도할 때,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을 만난다고 말합니다.물론 맞는 말입니다.하지만 성경을 읽다 보면 하나님은 성전 안에만 계시는 분이 아니셨습니다.예수님은 성전보다 길 위에 더 오래 계셨습니다.갈릴리 바닷가를 걸으셨고,들판에 앉아 사람들을 가르치셨으며,우물가에서 한 여인을 만나셨고,세리의 집으로 들어가셨습니다.아이들의 웃음 속에서도,어부들의 그물 속에서도,농부가 뿌린 씨앗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셨습니다.예수님은 특별한 곳에서만 하나님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평범한 하루를 통해 하나님을 보여 주셨습니다.어쩌면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 가까이에 계시는데,우리가 너무 바쁘게 살아서 지나치고 있.. 2026. 7. 8. '일상에서 만나 하나님' 연재 안내 이제는 조금 천천히 걸어가려 합니다.「일상에서 만난 하나님」라는 글로매일, 평범한 하루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겠습니다. 2026. 7. 8. 하나님의 자녀답게 결정하기를 끝내며 에필로그하나님의 자녀는 매일 하나님을 선택합니다인생은 몇 번의 큰 결정으로 만들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어느 학교를 갈 것인가.누구와 결혼할 것인가.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어디에서 살아갈 것인가.그러나 성경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인생은 거대한 결정보다,매일 반복되는 작은 결정들로 만들어집니다.다윗은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의 사람이 된 것이 아닙니다.광야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하루하루가 쌓여 왕이 되었습니다.다니엘도 하루아침에 사자굴에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매일 세 번씩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던 삶이 사자굴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만들었습니다.예수님도 겟세마네에서 처음 순종하신 것이 아닙니다.아버지의 뜻을 따라 사셨던 평생의 삶이 십자가 앞에서도 같은 결정을 하게 했습니다.믿음은 특별한 .. 2026. 7. 8. 하나님의 자녀답게 선택하기 10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뜻을 선택합니다인생에는 정답을 알면서도 선택하기 어려운 순간이 있습니다.무엇이 옳은지는 압니다.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도 압니다.하지만 그 길이 너무 아프고,너무 외롭고,너무 많은 것을 내려놓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그때 사람은 흔들립니다.예수님도 그런 밤을 지나셨습니다.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기도하셨습니다.그 기도는 담담하지 않았습니다.성경은 예수님의 땀이 핏방울처럼 땅에 떨어졌다고 기록합니다.예수님은 십자가가 얼마나 고통스러운 길인지 아셨습니다.배신도 아셨고,조롱도 아셨으며,십자가의 죽음도 아셨습니다.그래서 예수님은 기도하셨습니다."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이 말씀은 예수님의 연약함이 아닙니다.참된 인간으로서 느끼신 두.. 2026. 7. 8. 하나님의 자녀답게 결정하기 9 하나님의 자녀는 용서를 선택합니다인생에는 잊을 수 없는 상처가 있습니다.시간이 지나도 마음에 남아 있는 말이 있고,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픈 사람이 있습니다.어떤 상처는 너무 깊어서용서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게 느껴집니다.그래서 사람들은 말합니다."용서는 약한 사람이 하는 것이다.""잊을 수 없으니 용서할 수도 없다."그러나 성경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요셉은 형들에게 버림받았습니다.시기와 미움을 받았고,노예로 팔렸으며,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습니다.한 사람의 인생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한 상처였습니다.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세우셨습니다.이제는 요셉이 결정할 차례였습니다.형들을 심판할 수도 있었고,복수할 수도 있었습니다.아무도 요셉을 비난하지 않았을 것입니다.세상은 그것을 정의라고 불.. 2026. 7. 8. 이전 1 2 3 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