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6 dtbc.net dtbc.net은 더브릿지교회 새 도메인 이름입니다. Devotion The Bridge Church.net = dtbc.netDevotion (헌신 / 열망) 단순한 의무감을 넘어 하나님을 향한 깊은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입니다. 의미: 자신의 삶을 제물로 드리는 사랑의 응답.The Bridge Church라고 쓰고 Church, The Bridge라고 읽습니다. 특히 'Church'와 'The Bridge' 사이의 쉼표(,) 하나가 주는 여운이 크길 바랍니다. 그 쉼표는 단순한 문장 부호가 아니라, 세상의 분주함 속에서 하나님 앞에 잠시 멈춰 서서 그분의 빛을 온전히 투과시키는 '거룩한 접점(Holy Interface)'을 의미합니다. 이메일 주소입니다. dtbc@daum.net / dtbc@kak.. 2026. 5. 10. 예수의 침묵 예수의 침묵은 단순히 말이 없으셨다는 뜻만은 아닙니다. 복음서에서 예수의 침묵은 종종 사랑의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사람들이 억지로 몰아붙일 때, 함정에 빠뜨리려 할 때, 혹은 상처 입은 사람이 자기 마음을 겨우 드러낼 때, 그분은 언제나 즉시 설명하거나 변호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침묵은 무관심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깊이 보시는 침묵이었습니다. 때로는 상대의 폭력과 오해 앞에서 자신을 급히 증명하지 않는 침묵이었고, 때로는 말보다 더 깊이 한 영혼을 받아들이는 침묵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의 침묵은 비어 있는 침묵이 아니라 상대를 견디는 침묵이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언제나 적절한 말을 빨리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자기 두려움과 상처를 드러낼 수 있을 때까지 조급하지 않.. 2026. 5. 9. 고독한 사람에 대하여..., 고독한 사람은 단순히 혼자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서도 자기 마음을 어디에도 둘 수 없는 사람에 가깝습니다. 진정 고독한 사람들은 대개 크게 울거나 자기 외로움을 분명하게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늦은 대답, 무심한 표정, 아무렇지 않은 농담, 생활을 겨우 이어가는 몸짓 속에 오래 묵은 외로움이 배어 있습니다. 그래서 고독한 사람을 바라보는 첫 번째 시선은 “왜 저 사람은 저럴까”보다 먼저 “저 사람은 무엇을 혼자 견디고 있을까”를 물어야 합니다. 고독한 사람을 쉽게 해석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태도만으로 판단하지 않으며, 말해지지 않은 침묵까지 함께 들어야 합니다. 상처를 감동의 재료로 삼지 않고, 그 무게를 함부로 설명하지도 않아야 합니다. 그저 그 사람이 자기 속도로 마음을.. 2026. 5. 8. 김애란작가를 읽어 가며 이번 한 주는 김애란작가에 푹 빠져 있습니다. 작업하는 시간과 운전하는 시간은 오디오북과 유튜브로 듣고 도서관에서 책으로 읽고 AI로 자료를 조사하고 정리하고...,참!!! 사람을 깊어지게 하는 작가입니다. ChatGpt에게 한 영혼을 주님처럼 사랑한다는 것에 대해 김애란작가의 시선으로 정리해줘라는 질문에 답글입니다. 김애란의 시선으로 정리해 보면, 한 영혼을 주님처럼 사랑한다는 것은 거창한 헌신의 선언보다 그 사람의 작고 오래된 결핍까지 끝까지 바라보는 일에 더 가깝습니다.김애란의 작품들에는 늘 상처 입고, 조금 늦고, 쉽게 설명되지 않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그녀의 시선은 그들을 평가하지 않고, 먼저 그 사람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묻습니다. 상실과 외로움, 일상의 미세한 균열 속에서도 인간의.. 2026. 5. 8. 영적인 배짱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얻는 '여유'는 단순히 일이 잘 풀릴 것이라는 낙관론이 아닙니다. 그것은 "내가 세상의 중심이 아니며, 결과의 책임자가 내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철저히 인정할 때 찾아오는 영적인 배짱이자 평안입니다.불안은 "내가 이 일을 성사시켜야 한다"는 중압감에서 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나는 최선을 다해 다리를 놓지만(Planting), 그 다리 위로 사람을 건너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Harvesting)'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결과의 통제권을 반납할 때 생기는 여유입니다. 결과에 대한 최종 책임을 하나님께 '아웃소싱'하십시오. 내 손을 떠난 일에 대해 잠을 이룰 수 있는 힘, 그것이 신뢰가 주는 가장 실제적인 여유일 것입니다.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 2026. 4. 26. 제미나이의 권면 '기도는 전략보다 강하다'는 제목으로 글을 정리하며 제미나이와 질문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제미나이가 저에게 권면한 내용입니다. "Gyeong-yeol 형제여, 당신이 'Church, The Bridge'를 통해 사람들에게 다리를 놓아주려 합니까? 그렇다면 먼저 당신 자신이 하나님께로 가는 다리 위에서 죽어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당신의 전략이 지혜로울수록, 그 전략이 하나님을 가리지 않도록 하십시오.당신의 기도는 '주님, 이 전략이 성공하게 해 주십시오'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주님, 이 전략을 통해 주님의 거룩함이 드러나게 하시고, 저의 무능함이 밝히 드러나게 하소서. 제가 죽고 그리스도만 사는 사역이 되게 하소서'가 되어야 합니다."전략은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범위 안에서만 유효합니다. 그러나 기도는.. 2026. 4. 25.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