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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를 살아갑니다

by Church, The Bridge 2026. 7. 1.

Church, The Bridge는 현재를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고자 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현재보다 과거를 더 많이 이야기합니다.
“내가 예전에는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한때는 이런 직책에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일을 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앞으로 이런 일을 하려고 합니다.” “은퇴하면 이런 사역을 하려고 합니다.” “언젠가 하나님께서 큰 일을 맡기실 것입니다.”
과거는 우리의 자존심이 되고, 미래는 우리의 희망이 됩니다.
그러나 정작 가장 중요한 현재는 자꾸만 사라집니다.
특히 인생의 후반전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직장이 사라지고, 직함이 사라지고, 역할이 바뀌고, 건강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사람들은 현재를 인정하기보다 과거를 붙들거나 미래를 이야기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현재 속에서 우리를 만나십니다.
성경 속 하나님은 과거의 하나님만도 아니시고 미래의 하나님만도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Church, The Bridge는 자신의 현실을 숨기지 않는 공동체가 되고자 합니다.
우리는 과거의 성공으로 현재를 포장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미래의 꿈으로 현실을 감추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금의 삶을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드러내고자 합니다.
지금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면 그곳이 우리의 삶의 자리입니다.
지금 혼자 밥을 먹고 있다면 그 식탁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지금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다면 그 시간 역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자리입니다.
우리는 실패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Church, The Bridge는 은퇴자의 현실도, 노동자의 현실도, 이주민의 현실도, 상처 입은 사람의 현실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과거의 명함으로 자신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또한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계획으로 현재를 보상하려 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습니다.
가치 있는 삶이란 과거에 누구였는가에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 무엇이 될 것인가에도 있지 않습니다.
가치 있는 삶은 오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의 순종.
오늘의 감사.
오늘의 사랑.
오늘 만나는 한 사람.
Church, The Bridge는 그런 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화려한 성공을 약속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다시 포장해 주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금도 함께하시는 현재를 함께 살아가고자 합니다.
과거도 아닙니다.
미래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오늘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곳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Church, The Bridge
오직 주께로만 가는 다리
현재를 살아가며 하나님을 만나는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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