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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정직하게 살아간다는 것

by Church, The Bridge 2026. 7. 1.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자신을 설명하는 데 사용합니다. 조금 더 괜찮아 보이고 싶고, 조금 더 인정받고 싶으며, 조금 더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마음과 다른 말을 하고, 형편과 다른 모습을 보이며, 감추어야 할 것은 숨기고 보여 주고 싶은 것만 드러내며 살아갑니다.
처음에는 작은 포장이었습니다.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말하는 것.
힘든데 웃는 것.
모른다고 말해야 하는데 아는 척하는 것.
도움이 필요한데 괜찮다고 말하는 것.
그러나 작은 거짓은 결국 더 큰 거짓을 필요로 합니다. 사람은 자신이 만든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애쓰게 되고, 어느 순간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잃어버리게 됩니다.
정직은 단순히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정직은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입니다.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
실수하면 인정할 수 있는 것.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것.
아프면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것.
정직한 사람은 약한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가장 강한 사람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숨기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자신을 맞추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의 눈빛 때문에 거짓말하지 마십시오.
인정받기 위해 자신을 꾸미지 마십시오.
허세를 부려야 받아들여지는 관계라면 그 관계는 오래갈 수 없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감추어야만 머물 수 있는 공동체라면 그곳은 쉼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사랑받기 위해 거짓말을 시작하지만, 결국 거짓 때문에 더욱 외로워집니다.
반대로 정직은 사람을 자유롭게 합니다.
있는 그대로 말할 수 있는 사람.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다고 말해 주는 사람.
실패와 약함을 판단하지 않고 함께 걸어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날 때 사람은 비로소 숨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완벽한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정직한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자신의 모습을 숨기지 않고 하나님 앞에 서는 사람, 부족함을 인정하며 도움을 구하는 사람, 있는 그대로 자신을 내어놓는 사람을 받아 주십니다.
정직은 약점이 아닙니다.
정직은 용기입니다.
정직은 자유입니다.
그리고 정직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가장 큰 자산입니다.
조금 부족해도 괜찮습니다.
조금 늦어도 괜찮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갖추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정직하게 살아갑시다.
있는 그대로 말하고, 있는 그대로 웃고, 있는 그대로 도움을 구하며 살아갑시다.
그곳에서 진짜 관계가 시작되고, 진짜 사랑이 시작되며, 진짜 삶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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