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더 가지기보다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은 평생 배우며 살아갑니다.
더 빨리 일하는 법을 배우고,
더 많이 성공하는 법을 배우고,
더 인정받는 법을 배웁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더 앞서가라고 말합니다.
더 가져야 한다고,
더 유명해져야 한다고,
더 영향력을 넓혀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하나님께서는 제게 다른 것을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무엇을 더 배우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배우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를 학습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성공에 집착하지 않도록 학습시켰습니다.
사람들의 평가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학습시켰습니다.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짧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학습시켰습니다.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도록 학습시켰습니다.
불필요한 일에 쉽게 끼어들지 않도록 학습시켰습니다.
갈등을 키우기보다 줄이는 사람이 되도록 학습시켰습니다.
일을 계속 넓히기보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에 집중하도록 학습시켰습니다.
많은 말보다 침묵을 선택하도록 학습시켰습니다.
최신 기술을 따라가는 데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학습시켰습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은 가장 좋은 기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한다고 조급해하지 않도록 학습시켰습니다.
조금 늦어도 괜찮다고,
남들과 같은 속도로 달리지 않아도 괜찮다고 학습시켰습니다.
삶을 지나치게 긴장시키지 않도록 학습시켰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경쟁이 아니라 사랑으로 지키도록 학습시켰습니다.
그러다 문득 한 가지 질문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내 인생의 마지막에 무엇이 남아 있기를 원하는가.
돈일까요.
명예일까요.
성공일까요.
아니면 사람들의 칭찬일까요.
성경을 읽을수록 답은 하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빌립보서 1:21)
바울에게는 그리스도가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른 사람과 경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끝까지 달려가야 할 목표를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면 신앙은 경쟁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이기는 경주가 아닙니다.
더 큰 교회를 세우는 경쟁도 아니고,
더 많은 것을 이루는 경쟁도 아닙니다.
신앙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그 자리까지 충성스럽게 걸어가는 삶입니다.
그래서 저는 더 이상 경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마지막에 예수 그리스도를 남기는 것보다 다른 것을 남기려 합니다.
그렇다면 굳이 경쟁할 이유가 없습니다.
제가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금 느려도 괜찮습니다.
조금 작아 보여도 괜찮습니다.
조금 뒤처져 보여도 괜찮습니다.
그 길의 끝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더 선명하게 만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래서 저는 세상을 미워하며 살기보다 사랑하며 살기로 다시 저를 학습시키고 있습니다.
분노보다 이해를,
정죄보다 기다림을,
경쟁보다 사랑을 선택하도록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그 한 영혼을 위해 하늘의 영광을 내려놓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제 삶의 마지막에도 가장 선명하게 남아 있어야 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는 다시 저를 학습시킵니다.
성공보다 예수님을 선택하도록.
경쟁보다 사랑을 선택하도록.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걸어가도록.
언젠가 제 삶을 돌아볼 때,
사람들은 제가 무엇을 이루었는지보다,
제 삶에 예수 그리스도가 남아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성공을 남기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남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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