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만으로 충분합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 본문

일상에서 만난 하나님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

더 브릿지 교회 2026. 7. 10. 14:15

사람을 쉽게 판단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삶은 훨씬 행복해집니다.
우리는 사람을 처음 만나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결론을 내립니다.
첫인상이 차가우면 차가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말이 없으면 무뚝뚝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의 실수를 보면 그 사람 전체를 그렇게 기억해 버립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깨닫게 됩니다.
내가 알고 있던 그 사람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낸 그 사람을 보고 있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선입견은 사람의 참모습을 가립니다.
그래서 함께 웃을 수 있었던 시간도, 함께 울 수 있었던 시간도, 서로에게 배우고 사랑할 수 있었던 기회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더 안타까운 것은 따로 있습니다.
선입견은 하나님께서 내 삶에 보내신 사람을 놓치게 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사람을 통해 일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멜기세덱을 보내셨고, 모세에게는 아론을 보내셨으며, 엘리야에게는 엘리사를 보내셨습니다. 바울에게는 바나바를 보내셨고, 디모데를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위로하시고, 사람을 통해 붙드시며, 사람을 통해 우리의 삶을 빚어 가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선입견으로 사람을 판단해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사람만 잃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통해 주시려던 은혜를 놓치게 됩니다.
생각해 보면 사람들도 예수님을 그렇게 놓쳤습니다.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그들의 선입견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눈앞에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원자가 계셨지만,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 때문에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선입견은 단순한 성격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가로막는 마음의 벽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만날 때마다 이렇게 기도하고 싶습니다.
"주님, 제 판단보다 먼저 주님의 마음을 보게 하소서."
우리가 만나는 사람 가운데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위로하기 위해 보내신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믿음을 세워 주기 위해 보내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를 변화시키기 위해 보내신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니 사람을 쉽게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첫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사람의 겉모습을 보지만, 하나님은 그 사람의 중심을 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사람을 보내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가장 큰 선물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평범한 목수의 아들로 보았지만, 하나님은 그분을 세상의 구원자로 보내셨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평범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찾아온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사람도 쉽게 판단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통해 어떤 일을 이루실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선입견은 사람을 놓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통해 내게 주시려던 은혜를 놓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