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6/07/05 (12)
예수님만으로 충분합니다.
예배를 드린다는 말은 익숙합니다.그러나 문득 이런 질문이 생겼습니다.나는 누구를 예배하고 있는가.하나님을 예배한다고 말하지만,혹시 내가 원하는 삶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내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내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내 길을 열어 주시는 하나님.그 하나님을 찾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성경을 읽다 보니 예배는 내가 하나님께 무엇을 받는 시간이 아니라,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인정하는 시간이었습니다.천사들은 하나님께 아무것도 구하지 않습니다.그들은 끊임없이 외칩니다."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그들의 시선은 하나님의 손이 아니라,하나님의 존재를 향해 있습니다.모세도 처음에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습니다.홍해가 갈라졌고,반석에서 물이 나왔으며,하늘에서 ..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제 기도의 대부분은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는 기도였습니다.문제가 해결되기를 원했고,길이 열리기를 원했고,무너진 것이 다시 세워지기를 원했습니다.하나님을 찾았지만,돌아보면 하나님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더 찾았던 시간이 많았습니다.예배도 그랬습니다.하나님을 예배한다고 말했지만,어쩌면 제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하나님을 찾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지난 시간을 통해 제게 한 가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하나님은 내가 필요해서 찾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에 예배받으셔야 하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이제는 하나님께 무엇을 얻기 위해 예배하고 싶지 않습니다.응답을 받기 위해 예배하는 것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배하는 것도 아니라,오직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예배하고 싶습니..
지난 글에 저는 2027년 책을 출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글을 업로드했고 먼저 자가의 말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 책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업로드합니다. 프롤로그이 책을 쓰게 된 이유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을 찾습니다.다만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을 뿐입니다.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운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멀리 계신 분으로 생각합니다.또 어떤 사람은 하나님은 실패한 사람을 기다리지 않으신다고 믿습니다.그래서 하나님께 돌아가지 못합니다.사실 하나님을 떠나는 이유보다, 하나님을 오해하는 이유가 더 많습니다.이 책은 하나님을 설명하려는 책이 아닙니다.삶 속에서 만난 하나님을 기록한 작은 노트입니다.특별한 기적을 기록한 이야기도 아닙니다.누구나 살아가는 평범한 하루 속에서, 미처 ..
저는 지난 8년 동안의 기록들을 정리해 2027년에 책으로 출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판할 책은 이미 기획되어 있습니다. 책의 안내를 위한 작가의 말도 프롤로그도 예필로그도 이미 완성되어 있습니다. 목적이 더욱 분명한 1년을 그리고 열정적인 1년을 보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책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그리고 작가의 말을 업로드해 봅니다. 기도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작가의 말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가지난 8년을 돌아보면 제 인생에는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그 시간만큼이나 제 글쓰기 노트도 두꺼워졌습니다.그 노트에는 짧은 메모부터 긴 글까지 1,200편이 넘는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어떤 때는 몇 달 동안 단 한 편의 글도 쓰지 못했습니다.반대로 어떤 때는 하루에 열 편이 넘는 글을 폭풍처럼 ..
사람은 정보를 보고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한 영혼을 보십니다.누군가를 처음 만나게 되면 우리는 먼저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싶어 합니다.어디에서 일하는지,어떤 경력을 가졌는지,어떤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지.이제는 만나기 전부터 인터넷을 검색합니다.검색창에 이름을 입력하고,지도에서 주소를 찾아보고,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남겨진 흔적들을 모아 그 사람을 미리 판단합니다.그리고 만나기도 전에 결론을 내립니다.'아, 이런 사람이구나.'얼마 전 시골에 계신 어머니께서 교회를 옮기게 되셨습니다.그 과정에서 교회 홈페이지의 조회 수가 갑자기 늘어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나중에 생각해 보니, 어머니가 "우리 아들이 목사입니다."라고 말씀하셨고, 사람들은 저를 만나기 전에 제가 누구인지 찾아보고 있었던 것입니다.어떤 교..
무엇을 더 가지기보다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사람은 평생 배우며 살아갑니다.더 빨리 일하는 법을 배우고,더 많이 성공하는 법을 배우고,더 인정받는 법을 배웁니다.세상은 끊임없이 더 앞서가라고 말합니다.더 가져야 한다고,더 유명해져야 한다고,더 영향력을 넓혀야 한다고 말합니다.그런데 어느 순간 하나님께서는 제게 다른 것을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무엇을 더 배우는 것이 아니라,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배우게 하셨습니다.그래서 저는 저를 학습시키기 시작했습니다.성공에 집착하지 않도록 학습시켰습니다.사람들의 평가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학습시켰습니다.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짧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학습시켰습니다.남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도록 학습시켰습니다.불필요..
더 브릿지 교회는 날샘(날마다 솟는 샘물)을 성도들의 묵상을 돕는 Q.T 교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번달 날샘 분문은 하박국입니다. 제가 묵상한 하박국 본문을 새벽설교용 원고로 작성했고 그 전문을 업로드합니다. 언제까지입니까?본문 : 하박국 1장 1-5절"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하박국 1:2)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성경을 읽다 보면 믿음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던지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언제까지입니까?"다윗도 그랬습니다."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시편 13편)예레미야도 그랬습니다.욥도 그랬습니다.그리고 오늘 하박국도 같은 질문을 합니다."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생각해 보면 이 질문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믿음은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삶입니다.사람들은 종종 믿음을 기술처럼 생각합니다.믿음이 좋으면 문제가 해결되고,기도를 많이 하면 형편이 바뀌고,믿음만 있으면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믿음은 어느새 하나님을 얻는 것이 아니라,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처럼 사용되기도 합니다.그러나 성경은 믿음을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성경에서 믿음은 상황을 조종하는 능력이 아니라,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입니다.믿음의 장이라고 불리는 히브리서 11장을 보면,우리가 잘 아는 믿음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그들은 모두 기적만 경험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아브라함은 약속을 받았지만 오랫동안 기다려야 했습니다.모세는 바로의 궁전을 떠나 광야를 선택했습니다.다니엘은 사자..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합니다.'왜 나만 힘들까.'나만 일이 많은 것 같고,나만 어려운 길을 걷는 것 같고,나만 더디게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우리는 쉽게 다른 사람의 삶을 부러워합니다.멀리서 보면 다른 사람의 일은 쉬워 보입니다.다른 사람의 하루는 여유로워 보입니다.그러나 하나님은 어느 날 제게 아주 작은 경험 하나를 허락하셨습니다.평소 배송하던 학교에 그날은 배송이 없었습니다.대신 급한 사정이 생긴 다른 분의 배송 구역을 맡게 되었습니다.처음에는 단순히 하루를 대신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하루를 시작하면서 제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저보다 훨씬 일찍 상차를 해야 했습니다.배송해야 할 물건도 훨씬 많았습니다.학교도 더 많이 돌아야 했습니다.검수 과정도 훨씬 까다로웠습니다...
사람들의 평가는 끝을 말했지만, 하나님은 아직 마지막 장을 쓰고 계셨습니다.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사람은 실패 때문에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사람들의 평가 때문에 삶을 포기하고 싶어지는 것은 아닐까.경제적인 어려움은 견딜 수 있습니다.실패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사람들의 말은 마음을 무너뜨립니다.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사실처럼 퍼지고,단 한 번도 이유를 묻지 않은 사람들이 결론부터 내립니다.그런 시간을 지나면 사람은 어느 순간 세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저 역시 그런 시간을 지나왔습니다.제가 원했던 것은 더 큰 성공이 아니었습니다.더 큰 교회도 아니었습니다.제 마음속에는 오랫동안 하나의 질문이 있었습니다.'이게 정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전부일까?'그 질문은 저를 새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