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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만으로 충분합니다.
아직 열매를 찾고 있었습니다얼마 전까지 저는글을 쓰면서도 자꾸 뒤를 돌아보았습니다.몇 명이 읽었을까.도움이 되었을까.계속 써도 되는 걸까.그러다 문득제 손이 멈추었습니다.생각해 보니씨를 심고 있는 사람이자꾸 흙을 파헤치고 있었습니다.씨앗이 자라고 있는지 궁금해서였습니다.그런데 그렇게 하면씨앗은 더 자라지 못합니다.흙 속에서보이지 않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그제야 제 삶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목회도 그랬고,사람을 사랑하는 일도 그랬고,글을 쓰는 일도 그랬습니다.저는 자주심고 있는 계절에열매를 찾고 있었습니다.아직 하나님께서 뿌리를 내리게 하고 계신데,저는 열매가 왜 없느냐고 묻고 있었습니다.전도도 그렇습니다.사람을 사랑하는 일도 그렇습니다.기도도 그렇습니다.하나님께서는씨를 심는 계절과열매를 거두는 계..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을 좋아합니다.높은 건물은 성공처럼 보이고, 많은 사람은 부흥처럼 보이며, 눈에 보이는 결과는 하나님의 축복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구할 때도 대부분 건물을 구합니다.안정된 직장, 좋은 가정, 건강한 몸, 성공한 사업, 성장하는 공동체….하지만 성경을 천천히 읽어 보면 하나님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일하십니다.하나님은 건물을 먼저 세우지 않으십니다.먼저 길을 만드십니다.먼저 사람을 준비하십니다.먼저 다리를 놓으십니다.모세에게는 광야가 먼저였습니다.다윗에게는 들판이 먼저였습니다.요셉에게는 감옥이 먼저였습니다.바울에게는 아라비아의 침묵이 먼저였습니다.예수님께서도 성전을 중심으로 사역하지 않으셨습니다.갈릴리의 길을 걸으셨고, 호숫가에서 사람들을 만나셨으며..
보이지 않는 다리우리는 다리를 그리지 않았습니다.우리의 로고에는 다리가 없습니다.대신 두 개의 기둥만 있습니다.누군가는 그것을 문이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길이라고 말하며, 누군가는 교회의 기둥이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그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아니,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하지만 우리는 믿습니다.사람을 하나님께 이끄는 가장 중요한 다리는 눈에 보이는 구조물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건물을 보여 주시지 않으셨습니다.길을 보여 주셨습니다.그 길은 결국 예수님 자신이셨습니다."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그래서 우리의 로고에는 눈에 보이는 다리를 그리지 않았습니다.보이지 않는 다리를 남겨 두었습니다.그 다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놓는 다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