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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만으로 충분합니다.
예배는 어디에서 완성될까요?성전일까요.교회일까요.아니면 예배당일까요.예수님께서는 한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질문에 답하셨습니다.한 아들이 아버지를 떠났습니다.그는 자유를 원했습니다.자신의 삶을 스스로 살아 보고 싶었습니다.아버지의 집을 떠난 그는 더 행복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하지만 성경은 그가 점점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갔다고 말합니다.재산을 잃었고,사람도 잃었고,마침내 자기 자신까지 잃어버렸습니다.돼지를 치는 들판에서 그는 처음으로 깨닫습니다.잃어버린 것은 돈이 아니었습니다.아버지였습니다.예배는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됩니다.사람은 하나님을 떠나면결국 하나님을 그리워하게 되어 있습니다.그래서 성경은 말합니다."이에 스스로 돌이켜..."저는 이 말씀이 참 좋습니다.탕자는 먼저 집으로 뛰어간 것이 아닙니다...
예배는 언제 끝날까요?축도가 끝나는 순간일까요.예배당 문을 나서는 순간일까요.많은 사람들은 예배를 한 시간의 순서로 생각합니다.하지만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예배는 예배당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 삶 속에서 시작됩니다.느헤미야 시대에 예루살렘은 다시 세워졌습니다.무너졌던 성벽도 완성되었습니다.성전도 다시 세워졌습니다.사람들은 모든 것이 회복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한 가지를 더 회복시키셨습니다.말씀이었습니다.에스라는 백성들 앞에서 율법책을 펼쳤습니다.사람들은 아침부터 한낮까지 말씀을 들었습니다.성경은 그들의 반응을 이렇게 기록합니다."모든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우는지라."그들은 왜 울었을까요.말씀을 처음 들어서가 아닙니다.그 말씀 속에서 잃어버렸던 하나님을 다시..
사람은 하나님을 떠나면 가장 먼저 예배를 잃어버립니다.그리고 예배를 잃어버리면,하나님께 돌아오는 길도 잃어버립니다.이스라엘이 그랬습니다.갈멜산에 모인 백성들은 더 이상 누구를 섬겨야 하는지조차 알지 못했습니다.엘리야는 그들에게 이렇게 외칩니다."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하려느냐."그들의 문제는 가뭄이 아니었습니다.바알이 강해서도 아니었습니다.무너진 예배였습니다.그런데 엘리야가 가장 먼저 한 일이 참 놀랍습니다.그는 하늘을 향해 불을 내려 달라고 외치지 않았습니다.먼저 조용히 무너진 제단 앞으로 걸어갔습니다.성경은 짧게 기록합니다."엘리야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니라."(열왕기상 18:30)저는 이 장면을 읽을 때마다 마음이 오래 머뭅니다.왜 제단이 무너져 있었을까요?누군가 하루아침에..
예배는 무엇으로 시작될까요?찬양일까요.기도일까요.말씀일까요.성경은 조금 다른 대답을 합니다.예배는 하나님을 다시 만나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이사야는 이미 선지자였습니다.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었고,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이사야를 다시 성전으로 부르셨습니다.왜였을까요?사역자는 되어 있었지만,하나님은 그를 예배자로 다시 세우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웃시야 왕이 죽던 해였습니다.나라를 붙들어 주던 왕이 사라졌습니다.사람들의 마음에는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그때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에게 세상의 빈 왕좌를 보여 주지 않으셨습니다.대신 하늘의 보좌를 보여 주셨습니다."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이사야가 가장 먼저 본 것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하나님이었습니다.생각해 보면..
예배는 언제 무너질까요?교회에 가지 않을 때일까요.기도를 하지 않을 때일까요.성경을 읽지 않을 때일까요.우리는 예배를 잃어버렸다고 하면 먼저 행동을 떠올립니다.그러나 성경은 예배가 행동보다 훨씬 먼저 무너졌다고 말합니다.예배가 처음 무너진 곳은 성전이 아니었습니다.사람의 마음이었습니다.에덴동산에는 죄가 없었습니다.눈물도 없었고,죽음도 없었으며,고통도 없었습니다.무엇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과 함께 걸으셨습니다.인류가 경험한 가장 완전한 예배의 자리였습니다.예배는 제사가 아니었습니다.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 자체였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뱀이 하와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하나님이 정말 그렇게 말씀하셨느냐?"이 질문은 단순히 말씀을 의심하게 만드는 질문이 아니었습니다.하나님을 의심하게 만드는 질문이었습니..
저는 이 프롤로그를 쓰며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지난 8년은 사역의 공백기가 아니었습니다.예배학교였습니다.그리고 이 연재는 그 학교에서 하나님께 직접 배운 것을 나누는 기록입니다.하나님께서 제게 다시 가르쳐 주신 예배지난 8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길었던 시간이었습니다.돌아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한 번도 가 보지 않았던 길을 걸어야 했고,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현실을 살아야 했습니다.처음에는 그 시간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왜 하나님께서는 저를 이 길로 인도하셨을까.왜 이렇게 오랫동안 멈추게 하셨을까.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리로 보내셨을까.그 질문을 품은 채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새벽을 달려야 했고,밤늦게까지 일을 해야 했습니다.몸은 지쳐 갔고,마음은 사람들의 오해와 평가 앞에서 무너지기도 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