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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만으로 충분합니다.
문이 많다는 것은 안심이 됩니다.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으로 가면 되고, 그 길도 막히면 또 다른 길을 찾으면 됩니다.그래서 우리는 늘 문을 늘리며 살아갑니다.더 많은 사람을 알고 싶어 하고,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더 많은 가능성을 준비합니다.혹시 모를 실패를 대비해 언제나 다른 문 하나쯤은 남겨 두려고 합니다.그런데 성경을 읽다 보면 이상한 사실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하나님은 사람들의 문을 자꾸 줄이십니다.노아에게는 방주 하나만 남겨 두셨습니다.이스라엘 백성 앞에는 홍해를 두셨고, 뒤에는 애굽의 군대를 두셨습니다.기드온에게서는 군사를 줄이셨고, 여호사밧에게는 군대보다 찬양대를 앞세우게 하셨습니다.마르다는 분주함을 선택했지만,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단 하나를 말씀하셨습니다.성경 속 하나님은 이상할 만큼..
하나님은 왜 베드로를 실패하게 두셨을까베드로는 누구보다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었습니다.예수님께서 "너희가 다 나를 버릴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을 때도 그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모두가 주를 버릴지라도 저는 결코 버리지 않겠습니다."그 말에는 거짓이 없었습니다.정말 그렇게 믿었습니다.그러나 그날 밤,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합니다.닭이 울고,예수님의 말씀이 떠오르는 순간,베드로는 밖으로 나가 통곡합니다.여기서 우리는 질문하게 됩니다.왜 하나님은 베드로를 막지 않으셨을까?예수님은 이미 베드로의 실패를 알고 계셨습니다.그렇다면 실패하지 않도록 붙잡아 주실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대신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하나님은 왜 요셉을 감옥에 두셨을까요셉의 인생을 떠올리면 우리는 마지막 장면을 먼저 기억합니다.애굽의 총리.기근 속에서 나라를 살린 지도자.형제들을 용서한 믿음의 사람.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총리의 자리로 곧장 보내지 않으셨습니다.채색 옷을 입은 소년은 먼저 구덩이로 내려갔고,구덩이에서 종이 되었으며,종의 집에서는 누명을 쓰고,마침내 감옥으로 들어갔습니다.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생깁니다.왜 하나님은 요셉을 감옥에 두셨을까?총리가 될 사람이라면 조금 더 빠른 길도 있지 않았을까요?억울한 누명만 벗겨 주셨어도 되지 않았을까요?하지만 하나님은 감옥 문을 바로 열어 주지 않으셨습니다.왜일까요?우리는 감옥을 형벌의 장소로 생각합니다.그러나 성경은 요셉의 감옥을 다르게 보여 줍니다.창세기는 반복해서 한 문장을 ..
하나님은 왜 모세를 광야에 숨기셨을까성경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시간들이 있습니다.그중 하나가 모세의 광야 40년입니다.모세는 애굽의 왕궁에서 자랐습니다.당시 최고의 교육을 받았고,지도자로서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누구나 모세가 곧 이스라엘을 구원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모세 자신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억압받는 동족을 보고 애굽 사람을 죽인 것은 단순한 분노가 아니었습니다.'이제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실 때가 되었다'는 마음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그러나 하나님은 그때 모세를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오히려 모세를 광야로 보내셨습니다.그것도 1년이 아니라 40년이었습니다.왜 하나님은 모세를 그렇게 오랫동안 광야에 머물게 하셨을까요?하나님께서 지도자가 부족해서 준비하지 못하셨던 것일까요?아닙니다.문제는 ..
하나님은 왜 야곱을 부수셨을까성경을 읽다 보면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하나님은 왜 사랑하는 사람들을 쉽게 사용하지 않으실까?왜 기다리게 하시고,왜 광야를 지나게 하시며,왜 때로는 무너지게 하실까?야곱을 보면 그 질문은 더 커집니다.야곱은 누구보다 영리한 사람이었습니다.형의 장자권도 얻었고,아버지의 축복도 얻었습니다.외삼촌 라반의 집에서도 자신의 지혜로 많은 재산을 모았습니다.세상은 이런 사람을 성공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그런데 하나님은 야곱을 칭찬하지 않으셨습니다.오히려 하나님은 얍복강에서 야곱과 씨름하셨습니다.그리고 성경은 아주 놀라운 장면을 기록합니다."그 사람이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창세기 32:25)왜 하나님은 야곱의 환도뼈를 치셨을까요?왜 굳이 그의 몸을 상하게 하셨을까요..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을 기다리게 하셨을까아브라함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믿음입니다.믿음의 조상.순종의 사람.약속을 받은 사람.우리는 그렇게 기억합니다.그런데 저는 성경을 읽다가 다른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그렇게 오래 기다리게 하셨을까?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그런데 약속은 주어졌지만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1년이 지나도,10년이 지나도,20년이 지나도,아이는 태어나지 않았습니다.우리는 흔히 그 시간을 믿음의 시험이라고 말합니다.물론 맞습니다.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하나님의 행동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합니다.하나님은 왜 시험하셨을까요?왜 이렇게 긴 시간을 허락하셨을까요?혹시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
이 글을 쓰며 저는 한 가지를 다시 배우게 되었습니다.예배는 교회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찾아오실 때 시작되었습니다.예배는 찬양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하나님을 다시 바라보는 순간 시작되었습니다.예배는 설교가 끝나면 끝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세상으로 걸어 나가는 순간 계속되었습니다.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가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하나님은 예배를 잃어버린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을 떠난 아담을 찾아오셨고,무너진 시대를 살던 이사야에게 자신을 보여 주셨으며,무너진 제단 앞에 선 엘리야를 통해 다시 하나님께 돌아올 길을 여셨습니다.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에게는 말씀을 회복시키셨고,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하나님께 나아..
우리는 예배를 너무 오래 예배당 안에만 두고 살았습니다.주일 한 시간의 순서가 예배이고,찬양을 부르고,기도를 드리고,설교를 듣는 것이 예배의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예배는 에덴동산에서 무너졌습니다.하나님보다 자신의 판단을 더 믿기 시작한 순간,사람은 예배를 잃어버렸습니다.그리고 하나님은 예배를 잃어버린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이사야에게는 자신의 거룩하심을 보여 주셨고,엘리야에게는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게 하셨으며,느헤미야 시대에는 말씀을 다시 들려주셨습니다.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하나님께 돌아오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하나님은 잃어버린 예배자를 다시 찾고 계신다는 이야기입니다.그래서 예..
예배는 어디에서 완성될까요?성전일까요.교회일까요.아니면 예배당일까요.예수님께서는 한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질문에 답하셨습니다.한 아들이 아버지를 떠났습니다.그는 자유를 원했습니다.자신의 삶을 스스로 살아 보고 싶었습니다.아버지의 집을 떠난 그는 더 행복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하지만 성경은 그가 점점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갔다고 말합니다.재산을 잃었고,사람도 잃었고,마침내 자기 자신까지 잃어버렸습니다.돼지를 치는 들판에서 그는 처음으로 깨닫습니다.잃어버린 것은 돈이 아니었습니다.아버지였습니다.예배는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됩니다.사람은 하나님을 떠나면결국 하나님을 그리워하게 되어 있습니다.그래서 성경은 말합니다."이에 스스로 돌이켜..."저는 이 말씀이 참 좋습니다.탕자는 먼저 집으로 뛰어간 것이 아닙니다...
예배는 언제 끝날까요?축도가 끝나는 순간일까요.예배당 문을 나서는 순간일까요.많은 사람들은 예배를 한 시간의 순서로 생각합니다.하지만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예배는 예배당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 삶 속에서 시작됩니다.느헤미야 시대에 예루살렘은 다시 세워졌습니다.무너졌던 성벽도 완성되었습니다.성전도 다시 세워졌습니다.사람들은 모든 것이 회복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한 가지를 더 회복시키셨습니다.말씀이었습니다.에스라는 백성들 앞에서 율법책을 펼쳤습니다.사람들은 아침부터 한낮까지 말씀을 들었습니다.성경은 그들의 반응을 이렇게 기록합니다."모든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우는지라."그들은 왜 울었을까요.말씀을 처음 들어서가 아닙니다.그 말씀 속에서 잃어버렸던 하나님을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