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6/07/18 (3)
예수님만으로 충분합니다.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은"으로 시작합니다.많은 사람들은 이 시를 읽으며 복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관심을 가집니다.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는 사람.죄인의 길에 서지 않는 사람.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는 사람.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시냇가에 심긴 나무 같은 사람.그러나 시편 기자는 마지막에 가서 뜻밖의 결론을 내립니다.그는 의인이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를 말하며 끝내지 않습니다.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이것입니다."여호와께서 의인의 길을 아시나."시편 기자는 왜 이 한 문장으로 시를 마쳤을까요?왜 의인의 노력으로 끝나지 않았을까요?왜 의인의 열매로 끝나지 않았을까요?왜 의인의 승리로 끝나지 않았을까요?시편 기자가 오랜 시간 바라본 것은 사람보다 하나님이었기 때문..
하나님은 왜 갈렙을 잊지 않으셨을까갈렙을 읽다가 자꾸 하나님께 시선이 간다.예전에는 갈렙이 보였다.어떻게 그런 말을 했을까.어떻게 그런 믿음을 가졌을까.어떻게 그렇게 살았을까.궁금한 것이 많았다.그런데 요즘은 이상하다.갈렙보다 하나님이 더 궁금하다.하나님은 왜 갈렙의 이름을 남겨 두셨을까.정말 갈렙을 기억하라는 뜻이었을까.성경을 읽다 보면하나님은 자꾸 자신을 보여 주신다.아브라함에게도 그랬고,모세에게도 그랬고,여호수아에게도 그랬다.하나님은 늘"내가 누구인지 보아라."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가데스 바네아에서도 그랬을까.열두 사람은 같은 땅을 보았다.같은 성을 보았고,같은 거인을 보았다.그런데 나는 자꾸 땅보다 하나님이 보인다.거인보다 하나님이 보인다.그때도 하나님은 하나님이셨다.아브라함을 부르시던 하나님..
이삭을 주우러 가던 어느 아침아침 공기가 아직 차갑다.룻은 조심스럽게 나오미에게 말을 꺼낸다.오늘은 밭에 나가 보려 한다고.혹시 자신에게 은혜를 베푸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그 뒤를 따라 이삭을 줍겠다고.나오미는 잠시 룻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인다."내 딸아, 가거라."그것이 전부였다.특별한 계획은 없었다.어느 밭으로 가야 하는지도 몰랐다.누가 자신을 받아 줄지도 몰랐다.그저 오늘 먹을 양식을 얻어야 했다.룻은 집을 나선다.베들레헴 사람들에게 그녀는 낯선 이방 여자다.모압 사람.남편도 없다.의지할 가족도 없다.고개를 숙인 채 밭 사이를 걷는다.그리고 한 밭으로 들어간다.성경은 그 장면을 이상하게 기록한다.마치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그녀는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의 밭에 이르렀다고.정말 우연이..
